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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다큐멘터리 전성시대

최근 KBS, MBC, EBS 등 지상파방송을 중심으로 대형기획 다큐멘터리가 속속 소개되고 있다. 1년여의 기획과 자료조사 그리고 10개월 이상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시청자들의 안목을 높여주고 있다. 편당 수 억 원에 이르는 제작비용이 투여된 이 같은 다큐멘터리를 언론에서는 <명품다큐멘터리>라 별칭하고 일반 프로그램과 구분하기도 한다.

 

명품 다큐멘터리의 시작을 알린 MBC의 지구의 눈물시리즈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지역의 자연환경 변화와 훼손으로 인한 지구적 환경문제를 암시적으로 전달하는데 일견 역할을 했다. 동시에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연작의 형태로 제작했다는 점 역시 명품 다큐멘터리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북극으로부터 아마존 밀림, 아프리카 그리고 2011년 연말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인 남극이야기까지 MBC 눈물시리즈 다큐멘터리는 분명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은 사실이다.

 

2005년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상파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제작규모는 대형화 됐으며 소재와 주제역시 국제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전까지 국내방송을 목적으로 기획되고 제작되던 다큐멘터리가 관계기관의 제작비 지원을 통해 좀 더 큰 규모로 기획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시장의 판매를 전재한 소재를 통해 제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 주요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 제작현황

최근 국내제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해외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해외 주요 영상제를 통한 수상소식도 심심치 않게 전해진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언급한 명품 다큐멘터리의 제작이 늘어났고 동시에 다양한 주제와 소재 그리고 구성형식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방송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평가하는 일반 시청자들의 안목이 높아져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자들의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 국내방송의 주요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현황

일시

방송국

타이틀

비고

2001

KBS

8부작 몽골리안루트

 

2002

MBC

3부작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2004

KBS

6부작 도자기

 

2005-2006

MBC

50부작 세계를 뒤흔든 순간

난징대학살 3부작 / 러시아혁명 5부작

* 2009년 까지 총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단 2개 시리즈 8편 제작에 그침

미완성 시리즈

 

2006

KBS

6부작 역동의 아시아, 황금 대륙을 가다

아시아의 창

2006

KBS

6부작 마음

 

2006-지속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06-2009

KBS

5부작 인간의 땅

Insight Asia

2007

KBS

4부작 유교 2500년의 여행

Insight Asia

2007

KBS

6부작 차마고도(茶馬古道)

Insight Asia

2007

SBS

3부작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

 

2007

SBS

3부작 재앙

 

2008-2009

KBS

6부작 누들로드 + 누들로드 다이어리

Insight Asia

2008

SBS

4부작 신의 길 인간의 길

 

2008-지속

EBS

EBS다큐프라임

- 한반도의 공룡, 인류, 매머드 시리즈 등

2~5편 시리즈형식

2008

EBS

5부작 태고의 땅 몽골

 

2009

MBC

4부작 북극의 눈물

지구의 눈물 시리즈

2009

MBC

5부작 아마존의 눈물

지구의 눈물 시리즈

2010

MBC

5부작 아프리카의 눈물

지구의 눈물 시리즈

2010

KBS

3부작 동물의 건축술

 

2010

SBS

4부작 툰드라

 

2011

KBS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 아무르

 

2011

EBS

3부작 신들의 땅 앙코르

3D 제작

2011

MBC

남극의 눈물

지구의 눈물 시리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대형기획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도되고 각 방송사에서는 창사특집 등의 형태를 빌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소재를 찾아 시리즈로 소개하는 형식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KBS에서 2001년 방송한 8부작 <몽골리안루트>를 필두로 3부작에서 많게는 6부작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의 시리즈 프로그램이 거의 매년 반복적으로 실행되면서 차츰 하나의 줄기를 형성하면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KBS에서는 2006년 아시아의 창, 인사이트아시아(Insight Asia) 등 하나의 대 전재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MBC는 2005년 세계를 뒤흔든 순간, 2006년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09년 지구의 눈물시리즈 등을 통해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이와 때를 같이해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는 시리즈형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는 <EBS다큐프라임>이라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작되던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지속화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재미와 정보 흥미를 제공하는 장르로써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

 

□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형식을 차용한 제작기(製作記) 방송

현재 일반적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규모는 짧게는 3편에서 많게는 5편정도가 주를 이룬다. 이 같은 시리즈는 사실 하나의 본격적인 타이틀로써의 의미를 가지기에는 부족하다. 편성측면에서 보면 하나의시리즈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부작 혹은 13부작 정도가 되어야 정규편성을 할 수 있는데 현재 많은 경우의 시리즈 프로그램은 특집편성을 위한 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MBC 지구의 눈물시리즈와 같은 특정한 주제의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인 기획과 제작이 전재된다면 그것을 하나의 전체 시리즈로 봐도 무방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고 있는 테마에 따른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그 연속성은 찾기 힘들다.

 

취재 내용에 따라 3부작 이상 5부작의 형태로 제작되는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면 일부 프로그램에서 정규 시리즈 이외에 마지막에 취재 에피소드를 모아 소개하는 제작기(製作記)를 추가로 방송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주로 M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의 경우에 이 같은 취재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는 본 시리즈와 별도로 소개를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형식을 빌어서 해당 내용을 전체 시리즈로 포함해서 제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2년 제작 방영 된 MBC 창사특집 HD 자연다큐멘터리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연출 : 최삼규, 촬영 : 박화진, 백승우)는 1부 초원의 승부사들, 2부 위대한 이동 등 두 편의 본 시리즈가 있고 제작팀의 촬영과정을 보여주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200일의 기록"을 포함해 3부작으로 방송됐다. 스페셜 "200일의 기록"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아프리카 자연생태에 대해 6개월 이상 장기취재로 어렵고 힘들게 제작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팀은 프로그램 내용소개에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대자연의 장관을 기록하기 위해 애쓴 제작진의 악전고투를 그들이 촬영한 생생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 보여주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세렝게티 초원.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기후, 지형이 촬영을 방해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자연생태를 담으려는 촬영진의 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는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200여일 이라는 오랜 기간의 촬영기간 중에 제작진은 인간적인 어려움, 체력적인 한계 등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200여일 간의 희로애락과 그들이 담은 희귀한 아프리카 자연생태들, 현지 탄자니아 인들과의 만남 등이 어우러지는 휴먼 드라마가 펼쳐진다.

 

2008년 북극의 눈물로 시작된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모두 "제작기"를 함께 방영했는데 이야기구성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포맷을 차용한 방식으로 시리즈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고 에필로그에 제작기(製作記)를 배치하는 양식을 보였다.


우선 지구의 눈물시리즈 1탄에 되는 2008년 <북극의 눈물>은 전체 3부작의 본편 시리즈와 마지막 4편으로 <북극 300일간의 기록>이라는 타이틀의 제작기가 방송됐다. 황량한 얼음 벌판의 백야, 저녁이 되면 더욱 혹독하게 느껴지는 영하 40도의 추위, 고독한 기다림의 시간들..., 그리고 마침내 4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극곰! 으로 시작 되는 리드멘트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역시 앞서 살펴본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청자는 상상할 수 없는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힘겨운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라고 하는 나름의 취재팀의 호소처럼 들린다.

 

□ 극한의 환경에서 고통을 참아내며 힘들게 제작했습니다.(?)

MBC <아마존의 눈물>과 <아프리카의 눈물>은 이전의 <북극의 눈물>과는 달리 모두 5부작으로 제작 방송됐는데 전체 시리즈 구성을 프롤로그, 1부, 2부, 3부, 에필로그로 확정함으로써 프로그램 마지막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제작기(製作記)를 소개하는 일련의 틀을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까지는 본래 시리즈와 별도의 "우리는 고생했습니다." 라고 하는 조금은 부끄러운 "내자랑" 같은 제작기(製作記)를 부가적으로 방송하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필요에 의한 요소로써 에필로그를 방송하는 구색을 갖추게 된 것이다.

 

취재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상황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그리 나쁠 것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 프로그램 내용의 여러 정황상 직접 소개 할 수 없었던 내용을 추가로 소개하거나 혹은 특수한 환경에서의 영상취재 과정을 소개한다던지 하는 등 시청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방송내용의 상황설명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송된 다큐멘터리 제작기를 보면 대부분이 취재팀의 고생과 어려웠던 취재환경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경우가 일반적이다.

2007년 KBS의 6부작 차마고도(茶馬古道) 역시 <차마고도 다이어리>라는 제목으로 제작기를 별도제작 방영했다. 그런데 차마고도의 경우는 본 시리즈 6부작이 모두 방영된 이후 그해 연말에 그것을 재방송하면서 <차마고도 다이어리>를 추가로 제작편성 했다. 방영 형식은 다르지만 프로그램 내용에 있어서는 MBC의 그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2011년 KBS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 아무르>가 방송됐다. MBC 지구의 눈물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롤로그와 1, 2, 3부, 그리고 "아무르강 4400km"라는 제목의 에필로그를 통해 취재과정의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이전의 그것들과는 조금 차이를 보였다. 즉 <우리 고생했다>라기 보다는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본편의 내용을 시청하면서 가졌던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촬영방법, 취재현장의 환경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제작진들의 고생을 이야기하기보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일부나마 에필로그의 의미를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제작기(製作記) 혹은 에필로그를 어떻게 소개할까? 2011년 초 영국 BBC와 미국 디스커버리채널 그리고 호주의 ABC1을 통해 방영된 8부작 Human Planet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본다. 프로그램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거주 지역을 8곳으로 나누고 각각의 지역 혹은 지대에서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생활하는 인간의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해양(Oceans), 사막(Deserts), 북극(Arctic), 밀림(Jungles), 산악지대(Mountains), 초원(Grasslands), 강가(Rivers), 그리고 도시(Cities)지역 등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 화수마다 정규 프로그램 내용이 끝나고 약 10여 분 간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제작기(製作記)를 수록했는데 주요 내용은 특수촬영기법과 영상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 하거나 주인공과 취재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내 프로그램의 그것과는 전달하려는 내용이 비교적 다르고 구성형식 역시 별도의 에피소드가 아닌 프로그램 후미의 일정부분을 할애하는 형태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즉시 해소한다.


물론 Human Planet의 사례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론역시 아니다. 다만 시청자에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궁극의 내용 차이가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데 그 중심 키워드는 바로 <자기자랑>과 <궁금증 해소>로 귀결될 수 있다. 즉 국내 프로그램의 제작기는 주로 취재팀이 경험한 험난한 상황에서의 생존방식과 고생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짙은 반면 해외 프로그램의 경우는 내용상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의 프로그램 제작방법론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 조금씩 변화하는 프로그램 제작기(製作記)

2006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연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2011년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기에 앞서 프롤로그 형식으로 지난 5년간 방송된 23편에 대한 주인공들의 뒷이야기를 방송했다. 물리적으로 긴 시간이 지난 후에 과거의 제작기(製作記)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해 할 당시 주인공들의 변화된 생활소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보았던 프로그램 제작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주인공의 설득과정과 제한된 시간동안 일부의 이야기만을 전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 남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EBS 교육방송과 캄보디아 국영방송국이 함께 제작한 3D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역시 두 편의 본 프로그램과 한편의 제작기로 이뤄진 3부작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기(製作記)는 3D 영상제작 특성에 따른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기술적 영상구현 방법에 초점을 맞춰 소개함으로써 일반 시청자입장에서는 다소 내용의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한국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시리즈에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제작기(製作記) 첨가는 조금 더 연구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변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 우수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앞서 지적했지만 좋은 내용의 본편을 두고 바로이어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점철된 필요이상의 제작기(製作記)를 첨가함으로써 본래 프로그램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소중한 진실이 반감되거나 호기심과 궁금증이 오히려 사라지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아무런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혹은 시리즈를 늘리기 위한 얄팍한 수단으로 제작기(製作記)를 시리즈에 포함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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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eniru

□ 프리젠터(Presenter)

프리젠터(Presenter)! 어떠한 주제의 내용을 발표 혹은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다. 주로 영국에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국내에서는 그리 널리 사용되지 못한 용어인데 최근 들어서 몇몇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흔히 TV 프로그램 진행자를 우리는 영문 용어로 MC(master of ceremonies)로 표시한다. 진행자의 수에 따라 1MC, 2MC 등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이 경우 MC는 일반교양 오락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TV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와는 구분한다.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는 MC가 아닌 아나운서(Announcer) 혹은 앵커(Anchor) 캐스터(Caster)등을 사용한다.

 

특정한 역할에 대해 공통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방송 진행자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외국에서 혹은 이전부터 선배들이 그래왔던 대로 아무런 의심 없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에 대한 구분을 통해 올바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구체적인 업무의 영역을 구분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겠다.

 

▣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 News Caster or News Anchor

뉴스 진행자에 대한 호칭을 일반적으로 아나운서(Announcer)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틀린 호칭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아나운서는 특정한 뉴스 진행자를 지칭하기 보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므로 되도록 뉴스아나운서 혹은 뉴스앵커, 뉴스캐스터와 같이 NEWS를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 - Announcer

시사정보 프로그램의 진행자에게는 아나운서라는 호칭이 적당하다. 물론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다소 편차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체로 시사교양과 관련한 프로그램 진행자는 뉴스캐스터와 같은 이미지가 부여되므로 아나운서(Announcer)로 호칭하는 것이 좋겠다.

 

▣ 오락 프로그램 진행 - MC (master of ceremonies)

일반 오락 프로그램 진행자는 MC로 호칭하면 되겠다.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확실한 구분이 되는 역할이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MC가 가장 적절하겠다.

 

▣ 현장진행 전달자 - Reporter

리포터(Reporter)의 사전적 의미는 “기자(記者)”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 제작현장에서의 리포터는 기자를 지칭하기보다는 현장 진행자를 의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즉 현장에서 3분내지 5분가량의 짧은 소식을 직접 전하는 사람을 리포터로 인식하는데 그 내용에 있어서 보도시사성 아이템보다는 교양정보성 소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 같은 경우는 다른 용어로 대체하는 것이 좋으나 마땅한 용어가 존재하지 않아 일부러 따로 만들어 사용하기 보다는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합리적이겠다. 단 해외 스텝과의 방송제작에서는 좀 더 세심함 구분을 통해 사용해야 할 용어가 되겠다. * 기자(記者)의 외국어 호칭은 News Reporter 혹은 journalist로 하자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구분을 통해 큰 맥락에서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에 대한 호칭을 구분했다. MC와 아나운서, 뉴스캐스터, 그리고 리포터 등 우리가 방송제작현장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진행자에 대한 용어를 각 장르에 따라 구분하면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진행자의 이름자막<네임수퍼(Name superimpose)>를 넣게 될 경우 그 역할을 함께 표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 - 프리젠터(Presenter)

뉴스와 교양, 오락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각각 뉴스캐스터, 아나운서 혹은 MC 등의 형식으로 호칭하는 반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앞서 언급했던 <프리젠터>라고 한다. 아직까지 우리 방송제작현장에서 프리젠터라는 용어는 MC, 아나운서, 리포터 등보다 낯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1년 3월 CJ E&M의 tvN을 통해 방송된 <아시안 팝> 시리즈에서 공식적으로 프리젠터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되었다. 그리고 EBS 교육방송이 캄보디아 국영방송과 함께 제작한 3D입체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가 4월 방송되면서 진행자를 “프리젠터”라 표시하면서 점차 다큐멘터리 진행자를 프리젠터로 나타내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즉 tvN스페셜의 아시안 팝 시리즈가 방송되기 이전까지는 방송 제작현장의 스텝 사이에서 사용된 용어였으나 이제 그것이 일반 시청자에게 소개된 것이다.



□ 일반 진행MC와 프리젠터의 차이 : 구성상 역할의 차이

다큐멘터리 진행자 즉 프리젠터는 일반 진행자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 할 필요성이 있다.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프리젠터가 등장한 사례는 종종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08년 12월 KBS1에서 방영된 <누들로드>로 제작단계부터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진행자 즉 프리젠터(Presenter)로 세계적인 아시아 퓨전 요리 전문가인 중국계 미국인 ‘켄 홈(Ken Hom)’이 선정됐다. 그리고 탤런트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유인촌, 탤런트 고두심이 진행했고 현재는 KBS 한국방송 한상권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역사스페셜>이 있다.

 

<역사스페셜>에서 한상권 진행자는 전체 프로그램의 내용을 시청자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며 경우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 내용에 대한 구체 이야기의 내레이션은 별도의 성우가 진행함으로써 한상권 아나운서는 내용과 내용을 이어주는 가교역할 그리고 프로그램의 도입과 결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역할이 구분된다. 이 경우 우리는 한상권 아나운서를 프리젠터로 불러야 할까? 아니면 그의 직업에 대한 호칭인 아나운서로만 불러야 할까? 이도 저도 아니면 MC로 불러야 할까? 물론 정답은 없다. 아나운서, 프리젠터, MC 혹은 우리말 진행자로 불러도 무방하다. 단 기자(記者) 혹은 리포터(Reporter)와는 구분된다.

 

방송 제작현장에서 프리젠터(Presenter)라는 표현은 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를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우리의 경우는 아직까지 다큐멘터리 진행자를 “프리젠터”로 호칭하는 것에 대해서 낯선 것이 사실이지만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전문 장르의 시리즈 다큐멘터리 제작이 활성화되고 교수, 학자, 연구원, 기자 등 방송 프리젠터로 활동하는 전문가가 많은 나라들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서 "프리젠터"라고 불리는 진행자는 프로그램 가이드로써 일반 진행자와 그 역할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데 대략 다음의 세 가지 역할별 사례로 구분된다. *2011년 3월 현재 위키피디아에 소개된 영국의 전문 방송 프리젠터(British television presenters)는 580여명에 이른다.

 

▣ 다큐멘터리에서 프리젠터의 역할별 사례

 

 

① 프로그램의 전체를 가이드 하는 경우

가장 일반적인 프리젠터의 역할은 해당 프로그램 전체내용에 대한 구성을 스스로 진행하고 자신의 시선에서 시청자에게 해당 사실을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의 프리젠터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사람을 만나며 자신이 가진 전문적 지식을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 영국 BBC, 미국 PBS, Discovery, NGC 등의 전문 장르의 시리즈 다큐멘터리

- Channel4 : Time team - Tony Robinson

- Discovery : Man vs. Wild - Edward Michael Bear Grylls

- BBC : Life 시리즈 - David Attenborough

- BBC : Ancient Worlds - Richard Miles

- PBS : Scientific American Frontiers - Alan Alda

- BBC, ITN : Peter snow와 그의 아들 Dan snow(Daniel Robert Snow)

- BBC : The Story of India, Art of the Western World, Legacy Etc. - Michael Wood




② 프로그램의 흐름을 가이드 하는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도입부와 결말에서 반드시 진행자가 등장하고 내용의 중간 중간에 수시로 등장하면서 전후 관계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멘트를 통해 가교역할을 한다. 이경우의 프리젠터는 해당 내용에 대한 체험을 통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경우보다 단순히 전달자적 입장에서의 사실 정보만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 KBS1 역사스페셜, KBS1 누들로드, EBS 문자, KBS울산 기록되지 않은 철의 역사, 달천 등

- NHK NHK스페셜 : 병의 기원(病の起源)



③ 진행과 내레이션 등 혼합형태의 경우

프로그램 구성형식에 따라 혹은 내용상 전개방법론에 따라 프리젠터와 내레이션이 구분되는 형태가 있다. 혹은 화면 속 프리젠터가 직접 내레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시청자에게 전달 할 내용이 방대하거나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될 때 나타나기도 하고 프리젠터의 관점이 카메라의 시선과 다를 경우에도 나타난다. 즉 구성형식에 따라 프리젠터의 역할이 다양하게 구분되어지는데 국내 제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시스템이 영국 등 해외의 그것과 다소 차이점을 보이고 있고 제작비용의 차이 혹은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전문지식과 언변을 함께 겸비한 전문가를 찾기가 힘든 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 SBS 3.11절 특집다큐 : 일본이 찍은 체포사진 속 인물 그는 윤봉길인가. (2011)

- SBS SBS스페셜 : 방랑식객(放浪食客) 시리즈(2009-2010)

- MBC대전 : 신이내린 황금그물, 독살 (2008)

- KBS제주 : 고대 해상왕국 탐라 (2010)


□ tvN스페셜 <아시안 팝>의 프리젠터는 내레이션 일 뿐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1~2년에 걸친 장기기획과 제작을 통한 소위 명품 다큐멘터리로 불리는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심지어 TV 방영 후 그것을 영화관에서의 상용을 목적으로 재제작하기도 한다. 그리고 관련내용을 다룬 책을 출판하는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써의 기반 소재로 명품다큐멘터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중심에서 다큐멘터리와 시청자를 연결시켜주는 명품 프리젠터는 아직 없다.

 

앞서 <프리젠터>라는 용어를 국내 일반 시청자에게 처음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tvN 스페셜의 <아시안 팝>시리즈를 소개했다. 그러나 더욱 정확히 말하면 아시안 팝에서 말하는 프리젠터는 지금 우리가 이야기 하고 있는 ‘프리젠터’의 사례가 아닌 단순한 “내레이션(Narration)” 진행에 불가한 경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중음악의 새로운 조류를 소개하는 것으로 해당 내용에 어울릴만한 국내가수 윤종신, 이은미, 타이거JK등이 직접 혹은 목소리 출연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실제 그들이 전체 내용을 직접 전달하지는 않는다. 즉 구성형식에 따라 도입부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정도로써 실제 현장취재에는 참여하지 않고 별도로 완성된 내용을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에 불과하다. 프리젠터라기 보다 내레이션의 성우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단 “아시안 팝”이 자막의 형태로 “프리젠터”를 표기하고 그것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볼 수 있다.>

 

필자가 <아시안 팝>의 “프리젠터” 표기에 주목하는 것은 이것이 자칫 진정한 프리젠터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프리젠터라고 말하기에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불편한 진실들이 숨겨져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내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이 맞고 자칫 내레이션과 프리젠터를 혼동하는 단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VJ(비디오저널리스트)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어 단순 보조카메라맨을 호칭하는 현실이 되어버린 사례를 되새겨본다. (관련기사보기 : VJ : 당신이 알고 있는 VJ는 무엇인가요?) http://goo.gl/UHJEQ

 

□ 한국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프리젠터 출현을 기대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프리젠터로 활동하는 전문 방송 진행자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열악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환경과 미디어 시장의 불공정한 콘텐츠 거래관행 등이 복합적으로 기인한 결과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이제 국내에서도 해외마켓을 겨냥한 소위 명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포맷 프로그램의 공정한 거래를 통한 국제간 콘텐츠 거래가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도 지금부터 영국 등 해외의 프리젠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같은 경쟁력을 가지는 우리만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단순 인터뷰이(Interviewee) 역할이 아닌 실제 진행자로써의 역할 즉 프리젠터 역할이 가능하도록 제작자와 전문가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영국 BBC의 시리즈 형 전문 장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프리젠터는 대부분 특정 프로그램 제작사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회사가 주체되어 프리젠터를 고용하고 그의 진행능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특정한 시리즈를 완성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프로그램 제작회사는 프리젠터와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영국 BBC와 미국 PBS 등을 통해 방송된 The Story of India, Story of England, Legacy, Art of the Western World, In Search of Shakespeare, In Search of Myths and Heroes 등 다큐멘터리 제작회사는 마야비전(MayaVision) 프로덕션으로 이 회사는 오래전부터 역사가이자 작가이며 방송 프리젠터인 미카엘 우드(Michael Wood)와 손잡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물론 이 회사는 미카엘 우드뿐 아니라 또 다른 프리젠터와도 함께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각 프리젠터의 전문분야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제작 한다.

 

방송국 중심의 프로그램 제작시스템 환경이 독립 프로덕션의 자유로운 기획과 제작환경으로 옮겨가고 그렇게 탄생한 우수한 콘텐츠가 상식적이면서 충분한 가격을 통해 거래되어 시청자에 소개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될 때 우리가 꿈꾸는 한국의 프리젠터도 탄생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그 끝을 가름할 수 없이 유지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 중심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그리고 비상식적인 콘텐츠 거래관행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진정한 명품 다큐멘터리는 KBS와 MBC 등과 같은 지상파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가 기획 및 개발되고 공정하게 경쟁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방송국 중심의 콘텐츠 제작시스템은 개선되어야 한다.

 

▶ 영국방송프리젠터 by 위키피디아

http://goo.gl/OcIkn

 

▶ 마야비전 프로덕션

www.mayavisionint.com

 

▶ BBC - 20th Century Battlefields 프리젠터 관련 칼럼

http://goo.gl/iTl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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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eniru

VJ : Video Journalist VS Video Jockey

요즘 TV를 통해 VJ란 단어를 쉽게 듣게 된다. KBS 2TV의 <VJ특공대>라고 하는 인기교양 프로그램 타이틀에도 VJ가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주말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수시로 VJ란 단어가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일반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VJ란 단어의 의미는 명쾌하지 않지만 대략 어떠한 영역에서 사용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 만큼 귀에 익은 것이 됐다. 그럼 이쯤에서 방송 영상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VJ의 기본 의미와 올바른 이해 그리고 적절한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1997년까지 VJ는 비디오자키(Video Jockey)였다.

1990년대 초까지 VJ란 비디오쟈키(Video Jockey)를 지칭하는 이니셜이었다. 국내 방송에는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초기 모델이 된 <쇼비디오자키 : 1987년>라는 프로그램에서 타이틀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최고의 팝 DJ였던 김광한씨가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의 코너로 1990년부터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변호사로 출연했던 <VJ법정>이란 타이틀로도 사용되었다. 이때 만해도 VJ는 Video Jockey의 이니셜이었다.

 

그리고 1995년 3월 케이블TV가 탄생하면서 음악채널을 중심으로 VJ(비디오자키) 선발대회가 이슈화되고 VJ로 선발된 진행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VJ는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써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당시 VJ로 널리 알려진 인물은 최할리, 이기상, 박소현씨 등이었고 이들은 현재까지 각종 프로그램에서 전문 진행자로 활동 하고 있다. 특히 VJ 최할리씨의 경우 수준급의 피아노, 첼로 등 음악 실력과 미모 등으로 케이블TV의 포커스메이커가 되어 많은 매체의 집중 소개되었다.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VJ(비디오자키)가 새로운 직업으로 집중 조명을 받게 되면서 이후 PJ(프로그램자키), QJ(퀴즈자키), CJ(시네마자키), CJ(사이버자키)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전문 직업군으로 소개되는 현상이 한동안 계속됐다. 그러나 1997년 IMF 구제금융사건이후 국가적 경제침체와 맞물려 각종산업이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고 케이블TV 방송업계에도 IMF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면서 사업자간 통폐합, 조직축소, 사업 중단 등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

 

인천방송(ITV)과 VJ(비디오 저널리스트)

1997년 ITV 인천방송이 개국을 하면서 방송계에는 새로운 시장질서가 형성되고 동시에 제작환경이 변화하는 현상을 보였는데 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바로 VJ(비디오저널리스트)의 등장이었다. 즉 이전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조직된 시스템의 개념이 바뀌는 것으로 <1인 제작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는데 이를 VJ(비디오저널리스트)로 불렀다. 방송장비가 디지털화되고 6mm카메라 등 소형화되면서 가능하게 된 1인 제작시스템은 이즈음 일본 Tokyo MXTV의 VJ(비디오저널리스트)에 의해 다양한 실험과 뉴스 보도 프로그램으로 완성되어 우리나라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 시스템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한 곳이 ITV 인천방송이었고 이어 케이블TV Q채널과 SBS 서울방송 등에서 조금씩 VJ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기 시작했다.

 

국내 1인 제작시스템 VJ(비디오저널리스트) 1호는 김민선(48)씨다. 그녀는 1987년부터 교통신문 기자로 활동했고 1993년부터는 교통방송 전문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 취재, 촬영, 편집을 통해 <불황의 전력-세계에서 배운다>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8년 4월 SBS 서울방송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10부작으로 방영됐고 이후 그녀는 다양한 시의성 VJ프로그램을 통해 VJ(비디오저널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민선씨가 국내 VJ(비디오저널리스트)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반면 1998년 당시 ITV인천방송의 교양제작팀장이었던 조병화(50)씨는 이러한 시스템을 <리얼TV>라는 레귤러 타이틀로 정규 편성하면서 VJ제작 시스템의 완성 1호라는 나름의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천방송은 VJ(비디오저널리스트) 혹은 1인 제작시스템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도했는데 아쉽게도 인천방송은 경영상의 이유로 2004년 12월 31일 TV방송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리얼TV> <리얼스토리 실제상황><르포 시대공감><경찰24시>와 같은 VJ프로그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위기에 처했다.

 

비록 인천방송은 역사의 시간 속으로 사라졌지만 최병화씨의 열정으로 시도되어 일반화된 VJ(비디오저널리스트) 제작시스템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방송계 전반에 유행처럼 퍼졌다. 그리고 VJ(비디오저널리스트)라는 용어는 이전까지 비디오자키를 의미하던 것에서 점차 비디오저널리스트를 의미하는 VJ로 변화하는 현상을 보였다.

 

□ KBS VJ특공대 - VJ(비디오저널리스트)가 1인 제작시스템으로

1998년 이후 2004년 12월 인천방송이 사라질 무렵까지 VJ는 1인 제작시스템을 의미하는 동시에 <리얼TV><경찰24시><리얼스토리 실제상황><르포 시대공감>와 같은 프로그램이 편성되면서 일정부문 보도 저널리즘의 형태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VJ는 김민선씨와 인천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저널리즘 성격보다 1인 제작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점차 확장되면서 교양 및 오락 프로그램 제작에 보조적 장치 혹은 주요 테마로 VJ시스템이 자리를 잡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2000년 5월 방송을 시작해 2011년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KBS <VJ특공대>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1인 제작시스템의 VJ개념이 더욱 확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KBS의 <VJ특공대>와 <인간극장>등의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리스프로” 프로덕션은 VJ(비디오저널리스트 라는 의미보다는 1인 제작시스템의 개념이 강함)와 6mm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송하면서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 시장에 본격적인 1인 제작시스템을 안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리스프로 프로덕션은 <인간극장>의 출연진 및 내용상 문제와 외주제작사와 KBS간의 불공정한 거래 등의 이유로 업계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격고 사라지고 말았다.

 

KBS 등 지상파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6mm VJ 제작시스템이 개발되고 여기에 카메라와 편집장비 등 제작 시스템이 소형화되면서 VJ는 이전의 “비디오저널리스트”가 아닌 “1인 제작시스템”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 VJ : 프리랜서 영상취재요원(?)

2011년 3월 29일 주요 신문에 VJ와 관련한 대법원의 판결문이 하나 소개됐다. 그 내용은 KBS의 뉴스제작팀에서 VJ로 근무했던 비정규직 사원에 대한 근로계약과 관련한 내용으로 판결문에서 영문 이니셜 “VJ”를 “영상취재요원”이라고 정의했다. 이 경우 VJ는 앞서 언급한 1인 제작시스템보다는 비디오저널리스트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VJ가 아닌 “뉴스”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등 본격 보도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늘날 다양한 영역에서 VJ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영상 제작자들이 일반화 되면서 해당분야에 따라 차별화된 VJ의 올바른 구분 혹은 차별화된 용어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VJ로 통칭되면서 그 정확한 역할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뉴스제작자도 VJ, 연예, 오락프로그램 촬영자도 VJ, 교양 프로그램 보조촬영자도 VJ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비디오저널리스트, 1인 제작시스템, 보조촬영 카메라맨 등으로 영역에 따른 구분된 용어를 통해 그들의 특정한 역할이 부각되어야 한다.

 

□ 교양오락 프로그램의 VJ : 보조카메라맨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주말저녁의 리얼리티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화면의 자막을 통해 VJ를 자주 접하게 된다. 여러 명이 동반 출연하는 형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성격상 많은 카메라가 요구되는데 화면의 자막을 보면 카메라맨을 모두 VJ라고 표시한다. 사실 이 경우에는 VJ가 아닌 <보조카메라맨>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6mm카메라를 운용한다고 해서 모두 VJ로 호칭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VJ라 함은 비디오저널리스트 혹은 1인 제작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단순한 보조영상을 담당하는 카메라맨을 VJ로 지칭하는 것은 잘못된 호칭이다.

 

오락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VJ의 역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제작현장에서 그들의 역할은 6mm카메라를 활용한 촬영이 주요업무로 “비디오저널리스트” 혹은 “1인 제작시스템”을 의미하는VJ의 개념과는 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주말저녁 TV를 장식하는 오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VJ는 이제 <보조 카메라맨>으로 지칭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비디오저널리스트로써 활동하는 VJ들과 구분 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제 “VJ”가 아니라 “1인 미디어”다!

앞서 알아본 것과 같이 VJ라는 용어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그 본래의 의미조차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형과 오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VJ(비디오저널리스트)는 오히려 퇴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VJ를 저널리스트가 아닌 보조 카메라맨으로 인식하는 동안 국내 비디오저널리스트들은 VJ를 버리고 “1인 미디어”라는 새로운 호칭을 만들어 오락 프로그램의 VJ와 구분하고 있다.

 

“1인 미디어” 즉 1인 미디어 활동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VJ의 비디오저널리스트와 그 기본 개념은 다르지 않다. 단지 인터넷을 기반 매개체로 하는 다양한 활동이 포괄되어 기존의 6mm 카메라 기반 보다는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이전의 VJ가 제작한 취재물이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면 오늘날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의 결과물은 TV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정도가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의 대표적인 VJ(비디오저널리스트)이자 1인 미디어의 선구자는 “몽구”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김정환씨로 <미디어몽구> 개인 블로그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정환씨는 그의 블로그 소개에서 자신의 VJ활동을 “기존 언론에서 비중은 있는데 단신보도 됐거나 보도 되지 않았던 내용,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 등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염통 터져라 발로 뛰며 현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1990년대 중반 일본과 한국에서 VJ(비디오저널리스트가) 탄생되면서 지향했던 바로 그 것 그대로다. 오락 연예 프로그램의 VJ가 아닌 진정한 VJ를 꿈꾸는 예비영상인이라면 <미디어몽구>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그의 작품을 연구하는 것도 좋은 방향성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1인 미디어의 선구자 : 미디어몽구 (http://www.mongu.net)

 

▷ 순화해야 할 방송용어 몇 개

방송제작 현장에는 “VJ” 뿐 아니라 순화해서 사용해야 할 다양한 용어들이 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말로 된 올바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자

1. 데모찌 >> 핸드헬드(Hand Held) 또는 어깨 메고 찍기

트라이포드나 스테디 캠 등 별도의 고정 장치 없이 어깨에 메고 찍는 것을 말하는데 일본어 てもち [手持ち]에서 왔다. 핸드헬드 혹은 메고 찍기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2. 커트바리, 카트와리 >> 컷 분할 또는 분리, 나누기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커트바리, 카트와리, 캇바리 등 다양하게 말하는 이 용어는 영어 CUT과 일본어 わり[割](나눔)가 합쳐진 조어로 우리말로는 컷 분할 혹은 컷 나누기로 순화해서 사용하자

3. 뽀까시(포까시) >> 아웃 포커싱 (out of focus), 필터활용

뽀까시는 영화 제작현장에서 종종 사용하는 용어인데 아웃포커싱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적절 하다.

4. 간지 >> 느낌

일본어 かんじ[感] - 우리말 “느낌”으로 사용하자

7. 데마이 (데마에) >> Over the Shoulder Shot / 걸쳐 찍기

데마에てまえ[手前] 역시 일본어다. 영어로 오버더숄더샷 혹은 걸쳐 찍기 등으로 순화해서 사용하자



위 칼럼은 필자가 동아방송예술대학 실습지원실 홈페이지 <http://dimam.dima.ac.kr>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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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지상파 3사 주요 경쟁 프로그램 현황

한 나라의 TV프로그램 장르별 특성을 보면 대략 경쟁 방송사간의 그것들은 대부분 비슷한 양식을 보인다. 뉴스 포맷은 물론, 오락, 교양, 드라마 프로그램 등 대부분의 방송형식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한 경우가 많다. 이는 경쟁 방송사의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방어적 성격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제작방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지상파 3사의 경쟁관계에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9시(8시) 메인뉴스가 있고 주말저녁의 오락프로그램, 그리고 콘서트형식의 음악방송, 드라마, 연예정보 프로그램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 방송사에서 사활을 걸고 시청자 확보를 위해 공들여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 보다 경쟁이 심한 영역의 프로그램들이다.

 

◎ 국내 지상파 3사의 주요 경쟁 프로그램

구분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

SBS (서울방송)

메인뉴스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

SBS 8 뉴스

아침뉴스

KBS 뉴스광장

(월-금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6시)

출발! 모닝와이드

(월-금 오전 6시)

주말

연예오락방송

해피선데이

① 남자의 자격

② 1박 2일

(일요일 5시 20분)

우리들의 일밤

① 공개채용 신입사원

②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일요일 5시 20분)

일요일이 좋다

① 런닝맨

② 영웅호걸

(일요일 5시 20분)

음악방송 (콘서트)

뮤직뱅크 K-chart

(금요일 6시 5분)

Show 음악중심

(토요일 4시 20분)

생방송 인기가요

(일요일 4시 50분)

연예정보방송

연예가 중계

(토요일 밤 9시 5분)

섹션TV 연예통신

(일요일 오후 4시 10분)

한밤의TV연예

(목요일 밤 11시 5분)

교양정보방송

여유만만

(월-금 9시 50분)

기분좋은날

(월-금 9시 45분)

좋은아침

(월-금 9시 20분)

영화정보방송

영화가 좋다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출발 비디오여행

(일요일 낮 12시 10분)

접속! 무비월드

(토요일 오전 11시)

연예오락방송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월요일 밤 11시 5분)

놀러와

(월요일 밤 11시 15분)

밤이면 밤마다

(월요일 밤 11시 15분)

 

국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밤 8시와 9시에 방영되는 메인 뉴스부분이다. KBS 한국방송과 MBC 문화방송에서 1970년대 중반 이후 밤 9시만 되면 시보(時報)와 함께 시작된 메인뉴스는 1991년 12월 SBS 서울방송의 개국과 함께 치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SBS 서울방송은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과의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 메인뉴스를 8시에 편성하는 대응편성(Counter programming)으로 맞불을 놓았다. 수 십 년간 KBS와 MBC를 통해 습관화된 메인뉴스의 시청행태를 인정하고 8시에 뉴스시청을 하는 새로운 시청자를 찾아내고 흡수하기 위한 서울방송의 편성전략이었다. 이 전략은 적중했고 중간에 한차례 9시로 방송시간대의 변경이 있었긴 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SBS 서울방송의 8시 뉴스는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경쟁이란 미명아래 쌍둥이 프로그램만 양산하는 꼴

국내 지상파 3사의 메인뉴스는 SBS 서울방송이 8시에 방송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 방송 내용과 프로그램의 포맷을 보면 방송 3사가 쌍둥이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닮아있다. 남자와 여자 아나운서 2명이 전용 스튜디오에서 <하이라이트>, <오늘의 뉴스>를 전하고 끝 무렵에는 <내일의 날씨>와 <스포츠 뉴스>를 차례로 소개한다. 별반 다를 것 없는 구성형식으로 마치 쌍둥이 프로그램과도 같은 인상이다.

 

 

뉴스뿐만이 아니다. 일요일 저녁 5시 20분이면 일제히 시작되는 방송 3사의 대표 오락 프로그램은 전체 구성형식부터 동일하다. 하나의 프로그램 타이틀 아래 두 개의 대형 코너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양식으로 프로그램 타이틀보다 코너 명칭이 더욱 유명세를 타는 양상까지도 똑같다. KBS <해피선데이>, MBC의 <우리들의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가 그것으로 이들 프로그램의 코너인 남자의 자격, 1박2일(KBS) /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 나는 가수다(MBC) / 런닝맨, 영웅호걸(SBS)은 각각 독립적인 하나의 완성된 형식으로 그 이웃한 프로그램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한 울타리에서 방송되고 있다.

 

같은 날 동일 시간대에 경쟁 프로그램들이 방송되는 뉴스, 오락, 연예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악프로그램의 경우는 출연하는 가수가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방송 3사가 각기 다른 날에 방송을 하고 있다. 결국 음악 방송에 출연할 가수들의 개인 스케줄에 따라 방송이 결정되는 것으로 “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닐 수 없다. 음악 방송프로그램만큼은 경쟁 아닌 경쟁 프로그램으로 분류된다.

 

위와 같이 국내 지상파 3사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서로 다른 차별화된 포맷의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아닌 상호 “경쟁”이라는 미명아래 비슷한 포맷과 내용을 다루는 결국 쌍둥이 프로그램만을 양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동일한 진행자가 방송사를 교차 출연하면서 프로그램과 각 방송사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방송포맷 개발이 필요할 때

“경쟁”이라는 이름아래 서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양산해 내고 있는 오늘날 지상파 방송국의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형태는 지양되어야 한다. “경쟁사가 하니까 우리도 한다.” 식의 따라가기가 아닌 “경쟁사가 하지 않으니 우리가 한다.”와 같은 차별화 전략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용을 투입해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니만큼 그것이 좀 더 가치 있고 시청자에게는 감동과 기쁨 그리고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지상파의 방송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최근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연예인 출신의 진행자(MC)가 2명이상 공동으로 진행하는 형태가 주류를 보이고 있으며 거기에 그들의 친구격인 게스트역시 함께 출연하면서 그들만의 신변잡기로 전체 프로그램이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게스트로 초대되는 출연자는 많은 경우 자신이 출연한 영화, 혹은 드라마, 광고 등 지극히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화 된 지 오래다.

 

각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기획 의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오직 진행자와 출연진 개인들의 사적 이야기가 넘쳐나고 웃고 떠드는 사이 정작 시청자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로써의 기능은 상실된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MBC의 <세•바•퀴>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상을 바꾸는 퀴즈>로 생활밀착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나 현재 방송되는 내용은 그렇지 않다. 전술한바와 같이 연예인들이 나와 자신들의 근황과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교양, 퀴즈, 오락 프로그램에서는 해외 방송의 포맷을 구입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마치 쌍둥이 프로그램으로 넘쳐나는 상황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KBS의 1:100을 시작으로 CJ E&M의 tvN 등에서 세계적인 성공과 시청률이 검증된 우수한 오락 프로그램의 포맷을 구입해 우리 환경에 접목하는 작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경쟁을 빌미로 상대가 하는 것을 어설프게 혹은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 보다 차라리 우수한 해외 방송포맷을 구입하고 그것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형태도 결코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국제간 프로그램 포맷거래는 점차 늘어나 우리나라 방송국들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고 시청자도 거부감 없이 수용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안에 안주하지 말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해외 방송포맷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거시적인 차원의 프로그램 기획이 필요하다.

 

 

▷ 대응편성 VS 실력편성

1. 대응편성 (Counter programming)

경쟁사와의 직접경쟁을 피할 목적으로 다른 장르를 편성하는 방법

 

2. 실력편성 (Power programming)

동일 시청자를 대상으로 상대 방송사와 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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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아프리카의 눈물 (2010년 12월 3일 - 1월 21일 5부작방송)

MBC의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3번째 작품인 아프리카의 이이야기다. 2008년 <북극의 눈물>과 2009년<아마존의 눈물>이 이은 연작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 12월에는 <남극의 눈물>이 방송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프롤로그와 본편 3부작 그리고 제작기 등 모두 5편으로 구성되어 방송되었다. 그리고 2011년 3월 24일에는 극장상영을 목적으로 한 극장판까지 만들어졌다. 


□ BBC Human Planet (2011년 1월 13일 - 3월 3일 8부작 방송)

휴먼 플래닛(Human Planet)은 영국의 BBC와 디스커버리채널(Discovery)이 공동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다. 기존의 BBC 자연 다큐멘터리들이 경이로운 지구의 자연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 휴먼 플래닛(Human Planet)은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의 8곳 즉 바다, 사막, 북극, 정글, 고산, 초원, 강, 도시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2007년 제작발표 후 약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70여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취재하고 후반작업을 통해 2011년 1월 13일부터 8주간에 걸쳐 영국 BBC를 통해 방송되었다.


□ MBC와 BBC의 서로 다른 주제 동일한 화면

우연치 않게 두 작품은 너무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영시기도 거의 일치하고(기획 및 제작발표 일정으로 보면 BBC가 MBC보다 약 2년 정도 앞선다) 물론 MBC 아프리카의 눈물의 경우는 지구환경의 변화에 따른 인간과 동식물의 험난한 삶의 여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명백한 주제의식이 전재되었고 BBC의 휴먼 플래닛의 경우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도 비슷한 장면들이 교차된다.


▣ Donga fights of Ethiopia's Suri tribesmen (좌 : 아프리카의 눈물 / 우 : 휴먼플래닛)


▣ elephants in Mali (좌 : 아프리카의 눈물 / 우 : 휴먼플래닛)


▣ Fertility dance of the Wodaabe in Niger (좌 : 아프리카의 눈물 / 우 : 휴먼플래닛)

방송의 소재를 찾는데 있어서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단지 누가 먼저 그것을 전하는가에 대한 문제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지금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구촌 곳곳의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방송 제작자들에게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고자 하는 보다 창의적인 시각과 시선이 필요하겠다. ⓒ beeniru


BBC  Human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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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제작과 송출 그리고 시청하기까지

각 방송사가 제작한 영상콘텐츠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혹은 DMB 휴대폰으로 시청이 가능하게 되는 걸까? 일반시청자들과 달리 미디어산업에 관련한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송 송출과정의 흐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되면 각 방송국의 편성팀에서 편성업무 작업을 거쳐 송출을 통해 시청자에게 신호가 전달되게 되는데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90% 이상의 채널에서는 소위 “송출대행사”라고 하는 위탁업무를 통해 방송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상파와 일부 대형 케이블 채널을 제외하고는 자체 송출시설을 구비한 방송국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전문송출대행업체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시스템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전문 방송 송출 대행사업자의 출현

우선 현재 국내에서 방송 송출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전문 업체는 5~7개사 정도가 된다. CJ미디어 계열의 채널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송출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CJ파워캐스트, 온미디어, 쿠도커뮤니케이션 (스카이캐스트), KMH(미디어윈), 라온엔터프라이즈 등이 있다. 이들 회사는 기본적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사와의 계약을 통해 방송내용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파수꾼역할을 담당하는데 이 같은 전문업체가 등장한 것은 2002년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이 출범하면서 본격화됐다.

  

 

즉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개국 이전까지 국내 방송국의 대부분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시설과 함께 송출시설까지를 함께 갖춘 전형적인 방송국의 외형을 보여줬는데 그 이후 위와 같은 송출서비스만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사업자가 등장하게 되면서 방송국의 조직과 규모가 한결 간결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초기에는 위와 같은 전문 사업자 이외에도 QTV 중앙방송등과 같이 몇몇 대형 PP사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전문사업자의 경쟁력에 밀려 자사의 채널만을 서비스하는 형태로 되돌아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다양한 방송 형태와 방송 송출 과정

오늘날 방송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성장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는 오직 KBS와 MBC 등 지상파방송만을 이해했고 1995년부터 케이블방송을 접하게 됐으며 2002년부터는 위성을 이용한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2005년부터는 위성과 지상파 DMB 방송 서비스를 경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청자는 다양한 종류의 방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1995년 CATV가 개국되기 이전까지 공짜로 시청하던 방송을 필요에 따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방송을 시청해야 한다는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방송환경이 구현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방송채널사업자(PP)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는 것일까? 우선 지상파의 경우는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전파를 가정의 TV에서 직접 수신하는 방법이다. 이는 가장 기초적인 방송방식이지만 현재 국내 가정의 극히 일부에서만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 가정에서 이 방법으로 TV를 시청하기위해 각 가정마다 야기안테나를 설치했다. 그러나 CATV가 보급되고 위성방송이 일반화되면서 오늘날에는 개별적으로 야기안테나를 설치해서 지상파를 수신하는 가정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CATV혹은 위성방송, IPTV를 통해 지상파 방송 등을 시청한다. 따라서 야기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정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으며 이러한 문제는 지상파 방송국과 지역케이블방송국(SO) 사이에 “지상파 재전송문제”로 비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2010년 10월 - 최근 벌어지고 있는 지역케이블방송국(SO)의 지상파재전송 문제는 두 당사자들에게는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로 큰 틀에서 바라보면 지상파는 재전송 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SO에서는 지상파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전략으로 이에 맞서고 있는 양상이다. 즉 현재 SO가 지상파 재전송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불법 재전송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이들은 막강한 CATV 가입자를 무기로 지상파의 광고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다.)



  위 그래픽이미지에서 보이듯 시청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방식으로 각종 TV방송을 시청 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방송 수용자에게는 시청방법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요인으로 일면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한정된 파이를 놓고 각 플랫폼 사업자가 치열한 가입자확보 전쟁을 치르다보니 새로운 방송 플랫폼이 생겨 날 때 마다 소위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장밋빛깔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약 15년이 지난 CATV를 제외하고는 Sky Life 위성방송, 위성 DMB, IPTV 까지도 모두 정상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그럭저럭 연명하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하던 TU미디어가 SK텔링크에 흡수합병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이런저런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새로운 방송 플랫폼이 대두되고 생겨나지만 이 같은 현상은 결국 “중복투자” “전파낭비” “PP고사” 와 같은 되풀이되는 용어들만을 양산하면서 궁극적으로는 180여 군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의 경영악화로 귀결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개별 PP사업자가 송출대행사업자에게 지불하는 비용은 광고 및 수신료와는 상관없이 채널당 매월 최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이른다. (송출 플랫폼 수, 광케이블, 위성 망, SD, HD 등 계약조건에 따라 상이함)

  


□ 방송 테잎 없이 파일형태로 방송 중

우선 지상파 방송시스템을 차치하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중심으로 보면 현재 방송은 거의 모든 채널이 테잎 방식이 아닌 파일방식으로 방송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물론 일부 채널에서는 아직까지도 테잎을 이용한 VCR 송출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파일형식이 대세를 이룬다. 로봇과 바코드에 의한 VCR제어시스템으로 테잎을 이용해 송출하던 방송시스템이 HDD 서버에 동영상을 저장하고 그것을 플레이시켜 송출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이야기다.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일반 PC에서 동영상 파일을 플레이해서 시청하는 것과 같은 동일한 방법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긴박한 상황아래 방송시간에 맞춰 편집된 방송 테잎을 들고 송출실로 뛰어가는 장면을 최소한 오늘날 방송국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지상파의 경우도 최근 네트워크를 통한 편집과 방송파일 전송시스템을 도입해 편집과 송출을 온라인화 하는 작업을 도입하고 있어 실제 방송 테잎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는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방송 영상이 수록된 테잎의 내용을 비디오서버에 미리 저장(media ingest)해 놓고 방송편성 스케쥴에 따라 순서대로 방송하는 것이 일반적인 송출방식이다. 통상적으로 저장하는 시간은 실제 방송시간과 동일하기 때문에 방송 예정시간보다 최소 2~3시간 이전에 해당 프로그램이 저장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긴박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경우에는 VCR을 연동해 스위칭을 통한 VCR 송출이 긴급하게 운용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케이블방송에서는 이토록 긴박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운용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그야말로 비상용일 뿐이다. ⓒ beeni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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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기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 광고......


5월 1일부터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기 시작한  SK이노베이션 광고......

똑같은 영상을 사용해서 같은시기에 방송이 시작된 광고.... *^^*

광고주들은 영상을 만든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

그리고 그것보다

이 영상을 팔아먹은 업체는 상도덕도 없는것이지...  무슨 지하철 행상도 아니구...
어떻게 동일한 소재를 같은 나라에 비슷한 시기에 서로다른 업체에 팔어먹을 수 있나???  쩝...

한국을 물로 본거지....
우리나라 영상제작 시장..... 정말 문제 많소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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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방송되는 채널수는 약 200개 정도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방송 플랫폼이 있으며 또 그 각각의 방송 플랫폼에서 송출되고 있는 채널은 어느 정도나 될까? 국내 방송영상 미디어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매월 새로운 신규 채널이 등록되고 반대로 기존채널 중에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폐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방송 플랫폼은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DMB 등 5개정도이고 좀 더 세부적으로 플랫폼을 나누면 2010년 10월 현재 8개 정도의 사업자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플랫폼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이른바 PP(Program Provider)의 숫자는 대략 해외재전송 채널을 포함하여 200여개 채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을 위해서는 일정기준의 자본(납입 및 실질 자본금 각 5억원 이상)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한국방송통신위원회(KCC)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2010년 6월 30일 현재 등록법인 수는 187개사에 등록채널 수는 249개로 확인된다. 단 이 수치에는 일본 NHK, 영국 BBC, 중국 CCTV 등 해외재전송 채널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등록일 현재 채널 런칭이 되지 않은 법인과 채널은 포함되었다.

이렇듯 국내 미디어시장의 전체 윤곽을 정확한 수치로 그리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만 약 180여개 이상의 방송채널사용사업(PP)자가 약 250여개 이상의 채널을 5개의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하고 있는 정도쯤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을 가늠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채널들 중 장르별로 구분하면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채널등록을 할 때 “채널공급분야”라는 항목으로 채널의 성격과 장르를 구분하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구분하면 대략 60여 분야로 나뉘며 그 주요채널명은 다음과 같다.

※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별 프로그램 공급분야(장르) 구분

번호

공급분야

주요채널 (2011. 2. 28현재)

채널 수

비고

1

가족문화

QBS+, U KBS Heart

2

2

건강의료

메디TV, KSM TV, 생활건강TV, 비타민TV, 웰빙TV, 한방건강TV, 케이에스엠 티브이(KSM TV)

7

3

게임

게임TV, MBC게임, 브레인TV, On Gamenet, Qwiny 등

5

4

경제

토마토TV, 이데일리TV, 부동산TV, CRTV

4

5

골프

4U골프, SBS골프

2

6

공공채널

한국정책방송 KTV, OUN

2

7

과학, 기술

사이언스TV

1

8

관광레저

리빙TV

1

9

교양

서울신문 STV, NGC, Books TV, CTN

5

10

교육

ETS, 데일리안TV, TV수능교육, 하우교육방송, 라이브스쿨, Kid-TV, 라이브스쿨(Live School)

16

11

낚시

FTV, FS-TV

2

12

노인

SilverTV, 실버아이, 한국실버방송

3

13

농어민

내고향채널, ABS농어민방송, ATV

3

14

다큐멘터리

View, Life 다큐, 리얼TV, OCB, 에스트리 (S.tree), 에바(EVA)

6

15

드라마

버라이어티

OSB드라마, 텔레노벨라, TVB Korea, CNTV, 채널킹, AsiaN tvN Go, 채널칭, OCN 시리즈, KBS드라마. E! Entertainment Television, FX, Fox Life, tvN, Dramax, e채널, D.one, Fox채널, MBC every1, QTV, SkyEN, Story On, KBSJoy, 드라마큐브 (Dramacube),디원플러스 (D. One+) 등

28

16

무협영화

ABO, KCN무협채널

2

17

문화예술

올넷TV, 예술TV아르떼, 극동 Arte TV

2

18

법률정보

법률TV, Law TV

2

19

보도(경제)

MBN 매일경제TV

1

20

보도(종합)

YTN

1

21

보훈복지

보훈복지방송(PBN)

1

22

부동산 정보

부동산경제TV

1

23

비즈니스 정보

SBS CNBC, 비즈니스앤(Business&), 아이티브이(iTV), 오마이비즈니스TV(Ohmy e TV), 캠퍼스비즈TV(CBN TV)

5

24

생활문화

Love tbs, 엠비씨라이프(MBC Life), 럭셔리TV(LUXURY-TV), 세이프TV (Safe TV), 오픈스토리 (Open Story)

5

25

소비자정보

소비자TV

1

26

스포츠

Fsports, 4USports, MBC-ESPN, SBSSPORTS, 스포티비, KBS N Sports, sports1, 한국승마TV, J Golf, 한국당구방송(KBNTV)

10

27

시민엑세스

RTV

1

28

식생활문화

올리브네트워크, FNC, 푸드티비(Food TV), 푸드엔(FOOD N)

4

29

실향민

이북오도TV

1

30

만화

애니메이션

애니원(AniOne), ANI BOX, 애니플러스(ANIPLUS), 카툰네트워크 (Cartoon Network), 애니맥스, 투니버스, 챔프

7

31

애완동물

애완TV(PET-TV)

1

32

어린이

니켈로디언, 어린이TV, 스페이스툰(Spacetoon), JEI 재능TV(JEI TV)

디즈니 주니어 (Disney Junior), 디즈니 채널 (Disney Channel)

6

33

여가생활

카니발 TV(Carnival TV)

1

34

여성

다이어트TV(DIET TV), GTV, 패션앤(FashionN), 채널에스(ch.S), On Style, Ch여행24(CHTRAVEL24)

6

35

여행레저

여행레저TV, 폴라리스TV, 여행TV(Travel TV), 채널 티(Channel T), 오앤티(O&T)

5

36

영어교육

JEI EnglishTV, EBS English

2

37

영화

Hero TV, cinemaTV, 채널 M, XTM, 채널씨지브이, 채널씨지비디엠비(CH. CGV DMB), BCN, Star Movie, MGM, M2, 미드나잇채널, 허니TV, 인디필름, 씨네프(CineF), 홈초이스브이오디, 홈초이스브이오디페이퍼뷰, 무비엔티비, 비키(VIKI), 스파이스TV, Catch On plus, SUPER ACTION, OCN, CatchOn, All Cinema, Screen, CGV Plus, TheVery TV, Catch on Demand, 와이스타, Mplex

30

38

오락

SBS플러스, I.NET, 트렌디(Trend E), 홈초이스브이오디플러스(Home Choice VOD plus), HOME DRAMA(홈드라마), HD ONE, MBC 드라마넷(MBC Dramanet), 스카이에이치디(SkyHD), CMC가족오락TV, 라임티브이, 연예TV(ETN), 에이엑스앤(AXN)

12

39

종교

CBSTV, CGNTV, GOODTV, CTS기독교TV, CFC Family, GCN, 불교방송, 원불교TV(wbs), 평화방송TV/SKY-평화, 불교TV, 상생방송(STB), 유교방송

12

40

웨딩

웨딩TV

1

41

웰빙

OBS W

1

42

육아

육아TV, 우리아이교육방송, 육아방송

3

43

음악

VTV, MTV, 그린 뮤직(Green Music), KM, POP-TV, m.net, 가요TV

7

44

의회정보

국회방송

1

45

이벤트

이벤트TV

1

46

일본문화

채널J

1

47

방송정보

VillageTV, 채널월(Channel ONE, Channel 1)

2

48

중국문화

씨유TV(CUTV), haoTV, 중화TV, CTV(China TV)

4

49

증권

온토마토. 한국경제TV, 팍스티브이(PAX TV), MTN(MoneyToday Network), 서울경제TV

5

50

지방자치정보

티비에스 티브이(tbs TV)

1

51

지역정보

KonTV, 케이넷티브이(K-NET TV), 엠비씨넷(MBCNET)

3

52

취업, 창업

JCBN(일자리방송), 한국직업방송(WorkTV), obc드림TV, 쿠키TV(KukiTV), LIFE TV(라이프 티브이)

5

53

청소년

한국청소년방송(YBS)

1

54

축제놀이

에스알씨(SRC)

1

55

코미디

코미디TV

1

56

패션

엘르 엣티브이(ELLE atTV), WISE TV, 채널 동아(CH Donga)

3

57

한국문화

KBS Prime, 아리랑TV

2

58

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롯데홈쇼핑, GS Shop, 현대홈쇼핑, CJ오쇼핑

5

59

환경

mountain TV, 환경TV, New 환경TV (Eco-TV)

2


국내 미디어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위 표에 나타난 방송사 명칭 중 상당부분이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물론 일부 낯익은 채널명이 보이기도 하겠지만 각 채널별로 방송되는 플랫폼 이른바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IPTV, DMB 등에 따라 한정된 플랫폼에서만 방송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많은 채널이 생소한 것은 당연하다.
 

채널에 비해 턱없이 빈곤한 콘텐츠 수

그렇다면 대략 250여개가 되는 방송채널 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방송 영상콘텐츠는 얼마나 될까? 이 물음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보통의 일반 시청자들이라면 지상파의 몇몇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딱히 떠오르는 프로그램 타이틀이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채널은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채널의 대부분이 국내 지상파 및 해외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방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각 개별채널에서 자신들의 채널성격에 맞는 프로그램 제작에 소홀하거나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그저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는 곧 시청자가 눈길을 줄 만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이 같은 이유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많은 군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에게는 콘텐츠제작 비용이 없다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다보니 겨우 체면유지를 위한 한 두개에 지나지 않은 자체 프로그램만을 운영하고 있을 뿐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의 기획은 물론 제작 자체를 고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CJ미디어, 티브로드, 온미디어 등의 복수 PP사를 중심으로 일부 채널의 강력한 경쟁력은 오히려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채널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점차 고착화 되고 있는 것이다.
 

□ 전문성을 가진 특화된 방송포맷 개발의 필요성

"케이블방송은 케이블방송다워야 하며 그것을 지상파 방송의 잣대로 재서는 안 된다." 이것이 전재되었을 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경쟁력은 살아날 수 있다. 즉 시청대상이 다르며 시장 환경이 엄연히 구분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와 PP의 콘텐츠 내용을 획일적으로 규제하거나 일부 언론 혹은 미디어 단체에서 공론화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그것을 인정해야만 앞서 보았듯이 60여 가지나 되는 전문채널들의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확연하게 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규제가 완화되고 다양성이 존중된다면 각 채널만의 색깔이 분명한 차별화 된 킬러콘텐츠들이 이곳저곳에서 실험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져 궁극에는 세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훌륭한 방송 포맷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일부 지상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외국 방송포맷 구매가 최근에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는 CJ미디어, 온미디어 등 케이블방송사까지 퍼져 우리 것을 만들기보다는 성공한 외국의 방송포맷을 구매해 그대로 베끼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콘텐츠제작자의 한 사람으로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인 해외포맷구매를 통한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KBS의 <1:100>, MBC의 <브레인 서바이버>, SBS의 <맛대맛> tvN에서 방송된 <Yes or No>, <러브스위치>, MBC every1의 <퍼펙트브라이드>, On Style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도전! 수퍼모델 KOREA>, 김구라가 진행했던 QTV의 <그 진실의 순간 : 모먼트 오브 트루스 코리아>등이 있다.
 

다양한 해외의 방송포맷을 소개하는 것도 필요한 만큼 우리만의 알찬 방송콘텐츠 포맷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역량을 강화해야만 늘어나는 방송채널만큼 충실한 콘텐츠를 가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성장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겠다. 


* 본 칼럼은 필자가 동아방송예술대학 실습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dimam.dima.ac.kr)에 기고하는 <비니루의 TV뒷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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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ewol courtship festival

After a long drought it’s the first Gerewol for 6 years, a male beauty contest for the Wodaabe men of Niger to impress young women and attract a new lover.


최근 방송된 MBC 아프리카의 눈물에서 봤던 바로 그.... BBC  Hunam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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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결과 소고

 

드디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0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 작품 리스트가 발표됐다. 작품접수 마감 후 꼭 1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진행경과를 살펴보면 미니시리즈, 단막극, 대작다큐멘터리, 중/저 예산 콘텐츠, 3D콘텐츠, 3.15지정과제 등에서 모두 301편의 기획안이 접수되고 43편이 최종 선정됐다. 신청 작품 중 약 14%가 선정된 셈이다.

 

《제주도》

이번 작품들 중에 유독 눈에 띠는 것은 다름 아닌 《제주도》다. 프로그램 타이틀만으로 유추할 때 제주도와 관련된 콘텐츠가 4편이나 된다. <제주동굴대탐사, 화산섬 생명의 비밀을 열다> <한라산의 버섯> <실사3D다큐 - 숨비소리, 두 해녀 이야기> <3D 절대한국사전 - 신비의 섬, 제주>

 

 

《EBS의 노련한 우회 지원(?)》

그리고 프로그램 타이틀만을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대작 다큐멘터리 부문의 <「역사복원 대기획」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는 EBS 교육방송의 역사 복원 프로젝트 <사라진 미래도시, 백제 사비성>과 타이틀이 너무도 유사하다. <사라진 미래도시, 백제 사비성>은 EBS에서 2010년 초 편성방향을 고지하면서 공표한 [가슴 벅찬 우리역사 - 코리아 대기획] 중 하나로 발표된 작품인데 이것이 어떻게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제작지원을 받게 된 것인지 충분한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대작 다큐멘터리 역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 Sing Together, Think Asia!>라고 하는 동일한 프로그램 타이틀로 2010년 1월 24일 아리랑TV의 “아리랑 프라임”을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EBS와 아리랑TV등에서 방영될 사전 기획된 프로그램이 외주제작사 이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일반 외주제작사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방송통신위원회(KCC)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나누어 진행하는 제작지원 사업 업무를 방해하는 처사라 하겠다. 이는 곧 EBS와 아리랑TV가 방송콘텐츠지원금을 보조받는 사업자로 KCC의 방송콘텐츠제작지원 사업에 참여 할 수 없음을 대신해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SBS의 노련한 우회 지원(?)》

재차 이야기하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사업에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참여조차 할 수 없다. 즉 방송영상 독립제작사들만 지원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작 다큐멘터리 부문은 “방송사의 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라고 하는 제한을 둠으로써 PP사들이 지원할 수 있는 아주 애매한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즉 PP사에서 기획을 하고 독립제작사의 이름으로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언급한 EBS의 사례가 그렇고 SBS 서울방송의 <국토수호 프로젝트 한반도 섬 대탐험>이 그렇다.

 

<국토수호 프로젝트 한반도 섬 대탐험>은 SBS의 창사 20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 해양대탐험’ 프로젝트로 서해 백령도부터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까지, 서해에서 시작해 남해를 거쳐 동해로 가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물론 필자의 판단에는 몇 가지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프로그램 타이틀만을 보고 분석한 경우라고 하는 한계를 가진다. 즉 ①독립제작사에서 기획하고 ②방송국에서 방송을 결정한 후 ③공모사업에 기획안을 제출했다면 전적으로 필자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반대로 ①방송국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②공모사업에 제출하게 위해 ③독립제작사의 이름을 빌렸다면 필자가의 의심이 정확한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든 한국콘텐츠진흥원 관련 사업팀이나 필자나 기획안을 제출한 독립제작사와 방송국 사이 모종의 관계를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없는 관계로 전적으로 “의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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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eni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