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다큐멘터리 전성시대
최근 KBS, MBC, EBS 등 지상파방송을 중심으로 대형기획 다큐멘터리가 속속 소개되고 있다. 1년여의 기획과 자료조사 그리고 10개월 이상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시청자들의 안목을 높여주고 있다. 편당 수 억 원에 이르는 제작비용이 투여된 이 같은 다큐멘터리를 언론에서는 <명품다큐멘터리>라 별칭하고 일반 프로그램과 구분하기도 한다.
명품 다큐멘터리의 시작을 알린 MBC의 지구의 눈물시리즈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지역의 자연환경 변화와 훼손으로 인한 지구적 환경문제를 암시적으로 전달하는데 일견 역할을 했다. 동시에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연작의 형태로 제작했다는 점 역시 명품 다큐멘터리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북극으로부터 아마존 밀림, 아프리카 그리고 2011년 연말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인 남극이야기까지 MBC 눈물시리즈 다큐멘터리는 분명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은 사실이다.
2005년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상파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제작규모는 대형화 됐으며 소재와 주제역시 국제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전까지 국내방송을 목적으로 기획되고 제작되던 다큐멘터리가 관계기관의 제작비 지원을 통해 좀 더 큰 규모로 기획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시장의 판매를 전재한 소재를 통해 제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 주요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 제작현황
최근 국내제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해외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해외 주요 영상제를 통한 수상소식도 심심치 않게 전해진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언급한 명품 다큐멘터리의 제작이 늘어났고 동시에 다양한 주제와 소재 그리고 구성형식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방송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평가하는 일반 시청자들의 안목이 높아져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자들의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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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방송의 주요 테마별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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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방송국 |
타이틀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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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KBS |
8부작 몽골리안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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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MBC |
3부작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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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KBS |
6부작 도자기 |
|
|
2005-2006 |
MBC |
50부작 세계를 뒤흔든 순간 난징대학살 3부작 / 러시아혁명 5부작 * 2009년 까지 총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단 2개 시리즈 8편 제작에 그침 |
미완성 시리즈 |
|
2006 |
KBS |
6부작 역동의 아시아, 황금 대륙을 가다 |
아시아의 창 |
|
2006 |
KBS |
6부작 마음 |
|
|
2006-지속 |
MBC |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
|
2006-2009 |
KBS |
5부작 인간의 땅 |
Insight Asia |
|
2007 |
KBS |
4부작 유교 2500년의 여행 |
Insight Asia |
|
2007 |
KBS |
6부작 차마고도(茶馬古道) |
Insight Asia |
|
2007 |
SBS |
3부작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 |
|
|
2007 |
SBS |
3부작 재앙 |
|
|
2008-2009 |
KBS |
6부작 누들로드 + 누들로드 다이어리 |
Insight Asia |
|
2008 |
SBS |
4부작 신의 길 인간의 길 |
|
|
2008-지속 |
EBS |
EBS다큐프라임 - 한반도의 공룡, 인류, 매머드 시리즈 등 |
2~5편 시리즈형식 |
|
2008 |
EBS |
5부작 태고의 땅 몽골 |
|
|
2009 |
MBC |
4부작 북극의 눈물 |
지구의 눈물 시리즈 |
|
2009 |
MBC |
5부작 아마존의 눈물 |
지구의 눈물 시리즈 |
|
2010 |
MBC |
5부작 아프리카의 눈물 |
지구의 눈물 시리즈 |
|
2010 |
KBS |
3부작 동물의 건축술 |
|
|
2010 |
SBS |
4부작 툰드라 |
|
|
2011 |
KBS |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 아무르 |
|
|
2011 |
EBS |
3부작 신들의 땅 앙코르 |
3D 제작 |
|
2011 |
MBC |
남극의 눈물 |
지구의 눈물 시리즈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대형기획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도되고 각 방송사에서는 창사특집 등의 형태를 빌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소재를 찾아 시리즈로 소개하는 형식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KBS에서 2001년 방송한 8부작 <몽골리안루트>를 필두로 3부작에서 많게는 6부작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의 시리즈 프로그램이 거의 매년 반복적으로 실행되면서 차츰 하나의 줄기를 형성하면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KBS에서는 2006년 아시아의 창, 인사이트아시아(Insight Asia) 등 하나의 대 전재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MBC는 2005년 세계를 뒤흔든 순간, 2006년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09년 지구의 눈물시리즈 등을 통해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이와 때를 같이해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는 시리즈형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는 <EBS다큐프라임>이라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간헐적으로 제작되던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지속화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재미와 정보 흥미를 제공하는 장르로써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
□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형식을 차용한 제작기(製作記) 방송
현재 일반적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규모는 짧게는 3편에서 많게는 5편정도가 주를 이룬다. 이 같은 시리즈는 사실 하나의 본격적인 타이틀로써의 의미를 가지기에는 부족하다. 편성측면에서 보면 하나의시리즈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부작 혹은 13부작 정도가 되어야 정규편성을 할 수 있는데 현재 많은 경우의 시리즈 프로그램은 특집편성을 위한 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MBC 지구의 눈물시리즈와 같은 특정한 주제의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인 기획과 제작이 전재된다면 그것을 하나의 전체 시리즈로 봐도 무방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고 있는 테마에 따른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그 연속성은 찾기 힘들다.
취재 내용에 따라 3부작 이상 5부작의 형태로 제작되는 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면 일부 프로그램에서 정규 시리즈 이외에 마지막에 취재 에피소드를 모아 소개하는 제작기(製作記)를 추가로 방송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주로 M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의 경우에 이 같은 취재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는 본 시리즈와 별도로 소개를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형식을 빌어서 해당 내용을 전체 시리즈로 포함해서 제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2년 제작 방영 된 MBC 창사특집 HD 자연다큐멘터리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연출 : 최삼규, 촬영 : 박화진, 백승우)는 1부 초원의 승부사들, 2부 위대한 이동 등 두 편의 본 시리즈가 있고 제작팀의 촬영과정을 보여주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200일의 기록"을 포함해 3부작으로 방송됐다. 스페셜 "200일의 기록"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아프리카 자연생태에 대해 6개월 이상 장기취재로 어렵고 힘들게 제작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팀은 프로그램 내용소개에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대자연의 장관을 기록하기 위해 애쓴 제작진의 악전고투를 그들이 촬영한 생생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 보여주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세렝게티 초원.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기후, 지형이 촬영을 방해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국 최초로 아프리카 자연생태를 담으려는 촬영진의 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는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200여일 이라는 오랜 기간의 촬영기간 중에 제작진은 인간적인 어려움, 체력적인 한계 등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200여일 간의 희로애락과 그들이 담은 희귀한 아프리카 자연생태들, 현지 탄자니아 인들과의 만남 등이 어우러지는 휴먼 드라마가 펼쳐진다.
2008년 북극의 눈물로 시작된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모두 "제작기"를 함께 방영했는데 이야기구성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포맷을 차용한 방식으로 시리즈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고 에필로그에 제작기(製作記)를 배치하는 양식을 보였다.
우선 지구의 눈물시리즈 1탄에 되는 2008년 <북극의 눈물>은 전체 3부작의 본편 시리즈와 마지막 4편으로 <북극 300일간의 기록>이라는 타이틀의 제작기가 방송됐다. 황량한 얼음 벌판의 백야, 저녁이 되면 더욱 혹독하게 느껴지는 영하 40도의 추위, 고독한 기다림의 시간들..., 그리고 마침내 4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극곰! 으로 시작 되는 리드멘트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역시 앞서 살펴본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청자는 상상할 수 없는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힘겨운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라고 하는 나름의 취재팀의 호소처럼 들린다.
□ 극한의 환경에서 고통을 참아내며 힘들게 제작했습니다.(?)
MBC <아마존의 눈물>과 <아프리카의 눈물>은 이전의 <북극의 눈물>과는 달리 모두 5부작으로 제작 방송됐는데 전체 시리즈 구성을 프롤로그, 1부, 2부, 3부, 에필로그로 확정함으로써 프로그램 마지막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제작기(製作記)를 소개하는 일련의 틀을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까지는 본래 시리즈와 별도의 "우리는 고생했습니다." 라고 하는 조금은 부끄러운 "내자랑" 같은 제작기(製作記)를 부가적으로 방송하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필요에 의한 요소로써 에필로그를 방송하는 구색을 갖추게 된 것이다.
취재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상황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그리 나쁠 것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 프로그램 내용의 여러 정황상 직접 소개 할 수 없었던 내용을 추가로 소개하거나 혹은 특수한 환경에서의 영상취재 과정을 소개한다던지 하는 등 시청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방송내용의 상황설명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송된 다큐멘터리 제작기를 보면 대부분이 취재팀의 고생과 어려웠던 취재환경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경우가 일반적이다.
2007년 KBS의 6부작 차마고도(茶馬古道) 역시 <차마고도 다이어리>라는 제목으로 제작기를 별도제작 방영했다. 그런데 차마고도의 경우는 본 시리즈 6부작이 모두 방영된 이후 그해 연말에 그것을 재방송하면서 <차마고도 다이어리>를 추가로 제작편성 했다. 방영 형식은 다르지만 프로그램 내용에 있어서는 MBC의 그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2011년 KBS 5부작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 아무르>가 방송됐다. MBC 지구의 눈물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롤로그와 1, 2, 3부, 그리고 "아무르강 4400km"라는 제목의 에필로그를 통해 취재과정의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이전의 그것들과는 조금 차이를 보였다. 즉 <우리 고생했다>라기 보다는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본편의 내용을 시청하면서 가졌던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촬영방법, 취재현장의 환경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제작진들의 고생을 이야기하기보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일부나마 에필로그의 의미를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제작기(製作記) 혹은 에필로그를 어떻게 소개할까? 2011년 초 영국 BBC와 미국 디스커버리채널 그리고 호주의 ABC1을 통해 방영된 8부작 Human Planet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본다. 프로그램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거주 지역을 8곳으로 나누고 각각의 지역 혹은 지대에서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생활하는 인간의 모습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해양(Oceans), 사막(Deserts), 북극(Arctic), 밀림(Jungles), 산악지대(Mountains), 초원(Grasslands), 강가(Rivers), 그리고 도시(Cities)지역 등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 화수마다 정규 프로그램 내용이 끝나고 약 10여 분 간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제작기(製作記)를 수록했는데 주요 내용은 특수촬영기법과 영상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 하거나 주인공과 취재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내 프로그램의 그것과는 전달하려는 내용이 비교적 다르고 구성형식 역시 별도의 에피소드가 아닌 프로그램 후미의 일정부분을 할애하는 형태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즉시 해소한다.
물론 Human Planet의 사례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론역시 아니다. 다만 시청자에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궁극의 내용 차이가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데 그 중심 키워드는 바로 <자기자랑>과 <궁금증 해소>로 귀결될 수 있다. 즉 국내 프로그램의 제작기는 주로 취재팀이 경험한 험난한 상황에서의 생존방식과 고생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짙은 반면 해외 프로그램의 경우는 내용상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의 프로그램 제작방법론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 조금씩 변화하는 프로그램 제작기(製作記)
2006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연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2011년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기에 앞서 프롤로그 형식으로 지난 5년간 방송된 23편에 대한 주인공들의 뒷이야기를 방송했다. 물리적으로 긴 시간이 지난 후에 과거의 제작기(製作記)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해 할 당시 주인공들의 변화된 생활소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보았던 프로그램 제작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주인공의 설득과정과 제한된 시간동안 일부의 이야기만을 전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 남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EBS 교육방송과 캄보디아 국영방송국이 함께 제작한 3D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역시 두 편의 본 프로그램과 한편의 제작기로 이뤄진 3부작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기(製作記)는 3D 영상제작 특성에 따른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기술적 영상구현 방법에 초점을 맞춰 소개함으로써 일반 시청자입장에서는 다소 내용의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한국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시리즈에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제작기(製作記) 첨가는 조금 더 연구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변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 우수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목표로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앞서 지적했지만 좋은 내용의 본편을 두고 바로이어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점철된 필요이상의 제작기(製作記)를 첨가함으로써 본래 프로그램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소중한 진실이 반감되거나 호기심과 궁금증이 오히려 사라지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아무런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혹은 시리즈를 늘리기 위한 얄팍한 수단으로 제작기(製作記)를 시리즈에 포함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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