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쩐의제국 vs KBS 돈의힘 타이틀
지난 5월과 6월 KBS걸작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돈의힘>은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이거나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방송됐다. 영국출신의 역사학자 니알 퍼거슨 하버드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모두 6편이 ‘돈의 힘’ (Ascent Of Money) 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그 프로그램의 타이틀은 이렇다.....
그리고 이번에는 SBS스페셜에서 <쩐의제국>이란....
엔터테인먼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타이틀 같은 제목으로 KBS에서 방영됐던 <돈의 힘>과 같은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방송예정이다.
[쩐의 제국 - 제 1 부 머니파티의 승자와 패자]
방송날짜 : 2009년 7월 5일 밤 11시 20분
그런데 타이틀을 보니 역시나 <돈의 힘>을 너무도 빼닮은 형태로 만들어 사용한 모습이 역력했다.
예고편에 소개된 <쩐의제국>의 타이틀은 이렇다.
즉 두 프로그램의 타이틀이 똑같다고밖에 볼 수 없다.
돈을 의미하는 숫자가 3차원 공간에서 날라가는 형상이야 영화 매트릭스에서 사용된 이미지를 인용했다고할 수 있지만 소위 전광판에 표시되는 LED점멸방식의 문자 그래픽까지 KBS에서 방영된 <돈의 힘>의 그것을 따라 타이틀을 제작한 것은 너무도 티나는 행태다. 어설프게 따라하지 맙시다...
왜?? 돈 들여서 해외취재 해가면서 까지 만드는 프로그램에 이러한 오점을 남기는지.....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만큼이나 그것을 완성하기위해 동원되는 모든 수단(음향, 그래픽, 타이틀, 자막 등)까지 세세하게 챙겨야 하지 않을까????
이 프로그램 기획배경역시..... 돈의 힘 그것과 비슷하고....
미국사람들이 집 담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왜 우리나라 경제가 같이 흔들리는가?
한국 시골마을의 한 촌부가 평생 모은 재산을 날린 것이,
미국 멤피스에 살고 있는 마이클의 파산 때문이라는 것은 과연 사실인가 ?.........쩐의 제국 - 제 1 부 머니파티의 승자와 패자 예고편에서
여기도 미국의 멤피스 사례가 등장하는 군요...
돈의힘 1편 탐욕의 시작편에서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파산이야기가 소개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피렌체의 지구 반대쪽 도시, 테네시주 멤피스입니다. 세계 경제의 판도는 르네상스 때와는 달리 변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현대금융이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미국은 채무를 발판으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메디치 은행이 부유층을 상대한 반면에 미국은행들은 누구에게나 돈을 빌려줍니다. 멤피스는 파란 스웨이드 신발 립 바비큐 구이 그리고 파산자들로 유명합니다. 멤피스의 사람들은 빚을 갚느라고 허덕입니다.
[FAMILY DOLLAR] 쇼핑몰 이름이 아주 노골적이네요. 식료품 가격은 저렴합니다. 저 소득자에 대한 세금감면을 알려주는 세무사가 있습니다. 차량 소유권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도 있다는 군요. [PAYDAY ADVANCE] 급여를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가게가 있고, 백화점만한 전당포도 있습니다.
전당포에 맡길만한 것이 없다면 여기 ZLB플라즈마에서 25달러씩 받고 피를 팔면 되는데요. “피를 빨아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군요. 파산자를 상대로 먹고사는 경제라니 그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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